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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냉장고, 책장, 소파, 식탁 등 여러군데 흩어져있어서 좁은 줄 몰랐는데..

어느날 아래 사진처럼 앉아있는걸 보니 기존에 쓰던 캣타워가 좁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형태는 심플하지만 조금 더 넓고 길게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D


위에서부터 아빠, 아들, 엄마, 옆집아저씨, 딸


인터넷으로 사이즈별로 재단한 원목 1.5T짜리를 주문해서 조립했습니다.

조립하고 보니 높이가 조금 높아서 그런지 흔들림이 심하네요.

그래서 철물점에서 PVC파이프를 사서 봉을 만들고 내부에 거북이 어항에 쓰던 자갈을 넣어 아래부분으로 중심이 잡히도록 했어요.

그 후 삼줄을 감아서 완성! :D

기존 캣타워와 높이는 비슷하고 길이는 50cm, 폭은 10cm정도 커졌어요.

칸은 한칸 적지만 높이를 조금 높여서 편하게 다니도록 했어요.


짜잔! 첫번째 방문자는 콩사미! 뭐지.. 왜 저기다 저러는거지..


조립하고 보니 밥그릇이 보기 싫어서 다이소에서 합판박스를 2천원주고 사서 찍찍이로 붙여줬는데, 나름 잘 어울리네요 :ㅇ


두번째 방문자는 나니!



원두인지 고양이 밥인지 대충 보면 헷갈리겠네요 =_=


사이좋게 밥먹는 콩사미와 나니


재료비는 약 9만원 정도 썼는데, 마음같아서는 사주고 싶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원목 캣타워를 사려니 40만원씩해서.. 그냥 돈은 좀 아끼는걸로! 맘같아선 뭐든 다해주고싶지만요 현실은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네요 -0-

마녀가 미싱으로 쿠션 만들어서 붙여주기로 했으니 다 완료되면 꽤 쓸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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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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