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번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지난주에 대충 그림을 그려 재단한 원목을 주문해서 캣타워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2015.04.01 - [일상/기록] 간단하게(?) 원목 캣타워 만들기
기존에 캣타워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생각하다가 문득 개집을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서 마녀랑 얘기를 좀 했더랍니다.
근데.. 캣타워를 분해하고보니 나무가 큰 사이즈가 없어서 재료가 모자라더라구요.
어차피 개들은 소파에서도 잘 자니 그냥 고양이들 2층 집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좁은 곳에 들어가는걸 좋아하니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오늘 만들 작품(?)의 신선한 재료입니다.
과정샷은 보고싶지 않으실테니 생략합니다 :ㅇ
크허엉 톱질하느라 힘들었어요.
오른손잡이라 오른팔만으로 톱질했더니 왼팔은 가늘고 오늘팔은 두꺼워진 느낌이네요.
주말에 망치질하느라 시끄러웠을텐데 아무말도 하지 않고 참아주신 윗집, 옆집, 앞집 이웃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D
완성!
나니!
위의 인형은 치워버릴까 했으나, 마녀가 친구에게 선물받은 물건이기도 하고 고양이들이 인형 배에 안겨서 잘 자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뒀어요~
세월의 흔적. 찡구가 갈아먹었어요 =_=
새로 산 재료가 아니다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나름 뭐 분위기있습니다.
여기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처음에 고양이를 키울때 만들었던 캣타워라 버리기가 좀 그랬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나와서 좋습니다.
일단 임시로 무릎담요를 깔아줬구요, 마녀가 시간될 때 방석을 만들어주는걸로.. 제 마음대로 결정했어요 :D
다이빙 나니!
만든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인기가 꽤 좋아서 뿌듯합니다ㅋㅋ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