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story
article thumbnail
새가 날아든다
일상/기록 2014. 8. 29. 11:00

회식을 하고 슬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는데 마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마녀 : "꺄~ 어떡해 집에 새들어왔어!!!!!!!!!!!!!!!!!!!!!!" 나 : "읭?" 참고로 마녀는 새를 무서워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양이 사료를 주려고 가는데 뭐가 있더랍니다. 처음엔 쥐인줄 알았다네요. 베란다 방충망이 뜯어져있는걸보니 고양이들이 베란다 창문 쪽에서 물고온게 아닐까싶어요ㅠㅠ 저 어린 새가 혼자 날아 들어왔을리는 없고... 놀래서 똥도 싸고 뭔가 피의 흔적도 조금 보입니다. 고양이들이 그런게 아닐까싶네요ㅠㅠ 인터넷에 찾아보고 수소문해보니 산비둘기? 멧비둘기 대략 4주쯤 된.. 유조인 듯 합니다. 날개도 상태가 안좋아보이고 여기 저기 다친게 힘들어보입니다. 고양이와 강아지 데려가던 동물 병원은 시간이 늦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