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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녀에게 선물받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입니다. (라고 쓰고 사달라고 졸랐다고 읽는다. :D)


작년 12월부터 아이폰/패드로 메모앱과 캘린더앱을 이용해서 메모를 하던 습관을 버리고 다이어리와 수첩에 업무와 개인적인 일들을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손으로 다 적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업무용 메모는 수첩에는 간략하게 적고 원노트와 엑셀에 상세히 정리합니다.


다이어리와 수첩에 메모를 하다보니 필기구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만년필 잉크도 신경쓰이고 불편할거같은데 이유없이 갖고싶었어요.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평도 괜찮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선택했습니다. 

더 좋은것도 많은데 라고 하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처음 사용하는 만년필인데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비싼 만년필은 조금(많이) 망설여졌습니다. :-) 

색상은 챠콜 블랙으로 선택했어요.

펜촉이 블랙이고 무광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한 패키징


구성품


기본 구성품은 만년필 카트리지 2개(흑/남), 컨버터입니다.

컨버터를 이용하면 병잉크를 구매 후 잉크를 충전해 사용할수 있습니다.


간략한 설명서 및 라미 만년필 카탈로그


라미 사파리 블랙 챠콜


영문 잉크버로우체로 이름을 각인했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펜대


사진에 보이는 황토색링은 사용하기 전에 빼고 사용해야합니다.

초기에 들어있는 카트리지의 결합을 방지하기 위해 꽂혀있는 링입니다.


펜촉


EF닢이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은색 펜촉도 괜찮은데 괜히 블랙이 끌려서 블랙으로 선택!


LAMY


블랙 색상이 무광이라 은근 매력있네요.


잉크 카트리지


같이 구매한 잉크 카트리지입니다.

병잉크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 초보라 시기상조가 아닐까싶어 카트리지가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만년필로 필기를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요, 아직 조금 어색하네요.

손에 땀이 많다보니 조금 번지기도 하고..

그런데 볼펜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써지는 느낌! 이 느낌은 진짜 써보신분들아니면 모를듯합니다.

만년필은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안 쓰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어디선가 봤는데..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네요. 

메모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만년필을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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