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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출장을 다니다보니 첫 캠핑이 조금 늦었네요.


사실 블로그에 글은 안남겼지만 작년에는 까초로 캠핑장에 자주 갔었는데요.

이런 저런일로 까초로 캠핑장이 작년 10월에 폐업을 하면서 편하게 갈 곳이 없었어요. 

갈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충남 예산에 있는 피플앤독힐링캠프입니다.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크기에 따라 사이트가 분리되어 있어요.

대형견용 사이트는 소/중형견용에 비해 조금 작아서 캠핑은 최대 3팀정도 가능하네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텐트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충일이 끼어있어서 3시간이나 걸려서 찡구와 호야가 유독 힘들어하네요. 

호야는 원래 멀미도 하는데.. 그래서 창문을 조금 열어주고 달리니 바깥구경하느라 멀미를 좀 덜 한거같아요.

시속 100km 넘게 밟으니 눈뜨기 힘든지 계속 얼굴을 내밀었다 넣었다 하더라구요.


3시간 걸려서 도착한 피플앤독힐링캠프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정면에 관리동이 보이고 좌측에는 소/중형견 사이트가 있고 관리동 옆에 대형견용 사이트가 있습니다.


대형견용 사이트에는 화장실과 간이 싱크대만 있고, 소/중형견 사이트로 가면 편의시설이 다 있어요.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도 깨끗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펜스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애들이 넘어가거는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좀 낮다고 사장님은 걱정하셨지만 2박 3일 있으면서 넘어갈려고 시도조차 안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캠핑을 가서 그런지 기분좋게 쉬다왔네요.


오랫만에 나온 캠핑이라 그런지 애들이 표정이 밝아보이네요.


밥 기다리는 중. 호야의 저 음식을 쳐다보는 눈빛은..



짜잔 삼겹살~


사이좋은(?) 부자~



밤에 보면 무서울듯하네요. 김마녀씨 이러지마세요.


안주가 모자라서 추가 투입한 돼지 불고기!


찡구는 밤이 깊어가면 슬슬 눕기시작합니다.


킁킁


애들 들어가서 놀라고 작은 텐트를 쳐줬는데 개뿔 쳐다보지도 않아요.


공놀이하는 아들


화장실갔다오는 김마녀


둘째날 아침 여유로운 아들과 찡구예요.


여기저기 참견하느라 바쁜 호야


의자 말리려고 내놨더니 자리잡은 찡구


햇살이 따신가봅니다


하아~품


으힉


탈의실 사진입니다.


샤워장입니다. 나름 깔끔해요~


카레!


누군지 참 못났네요.


잠깐 게임하는 아들과 더운지 숨어있는 아이들


커플샷! 목살 어쩔..ㅠㅠ


목가리느라 목잡고 카메라도 못쳐다봐요.



캠핑장에서 지내는 흰둥이예요. 사람을 겁내면서도 잘 따라다녀요.


놀러온 옆집 푸들1~


우리 야전텐트 밑이 시원한지 쉬고 있는 옆집 푸들2..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좀 더워지니 호야는 물을 찾네요. 저는 수영장에서 익사한 벌레와 털 등 이물질을 걷어내주고 있어요. 이때만 해도 수영장이 계단이 없어서 호야도 자유롭게 출입을 못하고 힘겹게 넘어서 들어갔었어요.


캠핑장 정면 샷이예요. 좌측으로 소/중형견 사이트, 정면에 관리동이 있고 관리동 우측이 대형견 사이트예요.


떡실신 호야1


Zzzzzz...


오.. 각도 좋아 아들.


캠핑장에 해먹도 있어요~ 큰 나무도 있어서 누워서 쉬기 딱 좋아요.


소형견들이 수영한다고 놀러와서 호야와 찡구는 구경하고 있어요. 더워서 그런지 근처에 가지는 않고 그늘에서 구경만하네요.


구경하다 시원했는지 자리를 옮겨 잠이 듭니다.


귀여워..


폰으로 게임하는 건후


그네타고 놀기~


이제 엄청 늠름해진 호야예요


꼬치 준비! 소갈비살, 마늘쫑 대패삼겹살 말이, 마늘, 방울토마토, 닭모래집이예요.


마녀가 엄청 맛나게 하는 닭윙구이입니다.


슬 시작해볼까요~


양념붓이 없어서 나무 젓가락으로 양념을 치덕치덕 바릅니다.


숯 완성~


찡구 : 나도 한입주개


맛있게 익어갑니다. 은근 손이 많이가서 그렇지 별미입죠. 양꼬치집에 파는 꼬치를 사고싶은데.. 쇠꼬챙이 어디 팔까요. 나무는 너무 잘 타요..ㅠㅠ


가져온 반건조 오징어도 숯불에 구워먹습니다. 엄청 맛있어요.


찡구 잘생겼개..


셋째날 아침 텐트에서 만난 어린 사마귀 친구예요.


아침 메뉴는 돼지고기가 엄청들어간 김치찌게입니다.


돈가스도 곁들여서 먹어요~


아빠나 엄마가 울타리 밖으로 나가면 호야는 이렇게 쳐다봅니다. 안보이면 딴짓하다가 문이 열리거나 닫히는 소리가 나면 또 뛰어와요.


정리하고 집으로 가는 차안입니다. 다들 뻗었어요~ 잘 놀다왔다는거겠죠?


실신한 호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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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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